날도 다시 더워지는 것 같고
오늘 상태 매우 찌질했는데, 정신줄 놓고 과감하게 시내 나갔더니
나도 모르게 매우 킹왕짱 과소비했다.
이모부가 수수료 생각해서 돈 많이 뽑아놓으라고 해서 에라 삼천뻬소 뽑자 했더니
나중에 집에 와서 인터넷뱅킹으로 조회해보니까 삼천뻬소면 엄청 많은거잖아!!
나 저돈을 얇디 얇은 가방속에 집어넣고 절도가 쩐다는 플로리다거리를 돌아다녔다는건가!
난 역시 대인배
학원 수업이 오후 네시에서 오전 열한시로 바뀌는 바람에 아침 아홉시에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 됐다.
원래 내 생활패턴이 새벽 네시 취침, 오후 한시 기상인데, 학원 샘이 아무리 봐도 이런 게으름 지존의 생활을 못봐주겠나보다.
그래서 이제 바른생활 하려고 엊그제 수철이와의 사랑 넘치는 대화를 종료하고 새벽 한시경에 침대에 누웠는데, 누워서 그렇게 하릴없이 세시간을 보냈음.
아마 예측하건데 이건 내 마음 속에 레전드 오브 갓 으로 군림하고 계시는 장동건 오라방의
'외로워서 맥주 세캔을 마셔야 잠이 든다'라는 말에 매우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장동건이 나를 책임져야 한다!!!!! 난 이미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 (응?)
박중훈쇼를보는게아니었어소녀의가슴을이리도설레게만들다니일상생활이불가능해효
레전드의 황홀한 음악
뜬눈으로 세시간동안 상사병걸린 산송장 놀이 하다가 결국 밀려오는 두통에 이부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언제 해고될지 모르지만 일단 열심히 일하고 있던 수철이와 msn.
그리고 결국 아침 일곱시에 잠들어 겨우 세시간 자고 학원에 갔더니 다크서클이 쩐다.
Al fin! 오늘, 새벽 두시에 자서 아침 아홉시 반에 기상했는데, 삼십분 빨리 일어났는데도 난 택시를 탔다!
나 진짜 대인배, 여기 택시 기본요금이 3페손데 미터기가 죽어라고 빨리 올라가.
학원 앞까지 가면 대략 십페소 나오는 듯. 이런 생활이 벌써 일주일이네.. 하.. 귀신같은 미터기..
뭐 쨋든 요즘 나는 된장녀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실제로 된장녀일수도.
된장찌개도 잘 끓이는데, 레전드 장 님은 된장찌개 좋아하시나효.



